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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줄어도 자동차는 계속 늘까 — 17개 시도 모두 늘었다

한 줄
전국 인구는 2019년 51,849,861명을 정점으로 2025년까지 6년 연속 줄었지만(정점 대비 -1.4%), 자동차 등록대수는 같은 기간에도 12.0% 늘었고, 2015년과 비교하면 17개 시도 모두에서 늘었다.
분류
사회·지역
본능
크기 본능
그림 방식
낮의 주차타워 단면 · 콘크리트 층이 해마다 하나씩 올라가고 차칸이 찬다, 옆의 인구 눈금은 거꾸로 내려간다 · 시도 17곳 줄다리기
기간
2015–2025
엮은 데이터
3개 · 국토교통부 · 행정안전부
먼저, 문제 하나

대한민국 인구는 2019년을 정점으로 2025년까지 줄곧 줄었다. 같은 기간 자동차 등록대수는?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9년 23,677,366대에서 2025년 26,514,873대로 12.0% 늘었습니다. 시도별로는 2015년과 비교하면 인구가 준 시도 11곳을 포함해 17개 시도 모두에서 늘었습니다.

인구가 준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 나라의 다른 숫자들도 함께 줄어들 것 같습니다. 하나의 큰 숫자가 전체를 대표한다고 믿는 크기 본능입니다. 그러나 숫자마다 움직이는 이유가 다릅니다.1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와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현황을 같은 2015–2025년으로 겹쳐 보면, 인구가 꺾인 뒤로 이 둘은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인구는 2019년부터 줄었다

전국 주민등록인구는 2015년 51,529,338명에서 2019년 51,849,861명까지 늘다가, 그 뒤로 6년 연속 줄어 2025년 51,117,378명이 됐습니다. 정점 대비 1.4% 줄어든 것입니다.

그런데 자동차는 해마다, 예외 없이 늘었다

같은 기간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5년 20,989,885대에서 2025년 26,514,873대로 26.3% 늘었습니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번의 해가 바뀌는 동안 단 한 번도 줄어든 해가 없습니다. 인구가 이미 꺾인 2019년 이후만 떼어 봐도 자동차는 12.0% 더 늘었습니다.

그래도 남는 문제: 어디서나 늘었다, 다만 서울은 예외에 가깝다

시도 17곳을 인구 증감 순으로 늘어놓으면, 인구가 가장 많이 준 전북(-7.7%)에서도 자동차는 +19.9% 늘었습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세종은 자동차도 +120.2%로 가장 많이 늘었지만, 인구가 준 시도 11곳 전부에서도 자동차는 줄지 않고 늘었습니다. 자동차가 가장 적게 늘어난 곳은 서울(+3.3%)인데, 공교롭게도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축에 속하는 도시입니다. 촘촘한 대중교통이 자동차 증가를 눌렀을 가능성이 있지만,2 그런 서울조차 2015년과 견주면 자동차는 늘었습니다.

시도인구 증감(2015→2025)자동차 증감
전북-7.7%+19.9%
부산-7.7%+25.7%
경북-7.3%+19.6%
서울-7.2%+3.3%
울산-7.0%+16.5%
전남-6.8%+46.6%
광주-5.4%+19.4%
대구-5.4%+14.0%
대전-5.1%+17.9%
경남-4.7%+28.7%
강원-2.6%+26.7%
충북+0.8%+31.0%
충남+2.8%+33.1%
인천+4.3%+29.7%
제주+6.5%+66.8%
경기+9.6%+36.6%
세종+85.9%+120.2%

그래서

인구와 자동차 등록대수는 같은 나라 안의 숫자지만 서로 다른 것을 셉니다.3 가구가 잘게 나뉘거나 가구당 차량 보유가 늘면, 사람 수가 줄어도 차를 모는 단위(가구·개인)는 오히려 늘 수 있습니다.4 실제 까닭은 이 자료로 가릴 수 없습니다. "인구가 주니 다 준다"는 짐작은 도로·주차 정책에는 맞지 않는 안내일 수 있습니다.

지켜볼 숫자

이 장의 숫자는 좋아졌다거나 나빠졌다고 가르기 어렵습니다. 지켜볼 숫자는 정점 대비 인구 감소율 1.4%와 같은 기간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 12.0%이며, 두 숫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가 관건입니다.

읽을 때 주의할 점

엮은 공공데이터

목록키데이터기관기간
KOSIS 116/DT_MLTM_1244자동차등록대수현황_연도별국토교통부2015–2025
KOSIS 116/DT_MLTM_5498자동차등록대수현황 시도별국토교통부2015.12–2025.12
KOSIS 101/DT_1YL20651E주민등록인구(시도/시/군/구)행정안전부2015–2025

주석

  1.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산업분석 Vol. 145) 인구·사회구조 변화와 국내 자동차 시장 (2025). ↩
  2. 서울특별시,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 3년 연속 감소…친환경 자동차 수요 강화 지속 (2026). ↩
  3. 국가데이터처 e-나라지표 (자료 출처: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현황 (e-나라지표) (2026). ↩
  4.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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