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89곳은 국토의 59%를 차지한다. 여기 사는 사람은 전체의 몇 %일까?
지도는 땅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지도 위에서 인구감소지역을 칠하면 나라의 절반 넘게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정책이 닿는 것은 땅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로슬링이 말한 크기 본능, 숫자 하나를 비교 대상 없이 보는 습관을 지도에서 겪어 보는 장치가 위의 '땅 크기로 → 사람 수로' 전환입니다.
땅의 59%, 사람의 9%
시군구마다 사각형 하나를 두고, 넓이를 먼저 면적에, 다음엔 인구에 맞췄습니다. 두 그림의 전체 잉크 양은 같습니다. 인구감소지역 89곳의 몫은 땅으로 59.3%, 사람으로 9.2%입니다.
줄어드는 속도
2022년 10월부터 2026년 8월까지 89곳의 주민등록 인구는 4,849,579명에서 4,676,124명으로 -3.6%, 전국은 -0.7%입니다. 가장 많이 준 곳은 경북 문경시(-8.7%)입니다. 그런데 89곳 중 14곳은 오히려 늘었습니다(전남 신안군, 전북 순창군, 전남 영광군, 충북 옥천군 등).
아이는 어땠나
출생등록은 2023년 대비 2025년에 89곳에서 15,481명 → 15,543명(+0.4%), 그 밖의 지역에서 219,558명 → 242,699명(+10.5%)입니다. 전국의 출생 반등은 대부분 인구감소지역 밖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지방이 사라진다"는 말은 땅의 지도에서 나옵니다. 사람의 지도에서 보면 문제는 더 작고 더 날카롭습니다. 89곳 모두가 아니라 특정한 곳들이 빠르게 줄고, 어떤 곳은 버팁니다.
좋아지려면
인구감소지역 89곳의 주민등록 인구는 4,849,579명에서 4,676,124명으로 줄었고, 출생등록도 2023년 15,481명에서 2025년 15,543명으로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그 89곳 가운데 14곳은 오히려 인구가 늘었습니다.
읽을 때 주의할 점
- 주민등록 인구다. 머무는 사람(생활인구)은 행정안전부 생활인구 자료가 링크형이라 아직 넣지 못했다.
- 2026년 인천 행정구역 개편(제물포·영종·서해·검단구)은 옛 경계에 합쳐 그렸다(중구·동구, 서구).
- 사각형 위치는 겹치지 않게 밀어낸 것이라 실제 위치와 조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