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FACTFULNESS
공공데이터 96,110건⌘K
방법 보기
닫기 Esc≡09 / 100

공무원 시험 열풍은 계속될까 — 9급 경쟁률 93대 1에서 29대 1로

한 줄
9급 국가직 경쟁률은 2011년 93.3대 1이 가장 높았지만, 원서를 낸 사람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7년이다. 그 뒤 원서는 절반 넘게 줄었다.
분류
일·경제
본능
직선 본능
그림 방식
시험장 대기줄 · 합격 자리 하나 앞에 선 지원자, 한 사람 = 1명 · 해마다 줄이 늘고 준다
기간
2008–2026
엮은 데이터
3개 · 인사혁신처
먼저, 문제 하나

9급 국가직 공채에 원서를 낸 사람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7년 228,368명(경쟁률 46.5대 1). 경쟁률이 가장 높던 2011년은 원서 142,732명에 선발 예정이 1,529명뿐이었다.

"공시 열풍"을 이야기할 때 흔히 꺼내는 숫자가 9급 경쟁률입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2011년에는 93.3대 1이었고, 2026년 경쟁률은 28.6대 1입니다. 두 점을 이으면 "열풍은 끝났고 계속 식어 간다"는 직선이 그려집니다. 로슬링이 말한 직선 본능입니다. 그런데 경쟁률은 분수입니다. 위와 아래가 따로 움직입니다. 위 그림은 합격 자리 하나 앞에 줄 선 지원자를 한 사람씩 세웠습니다.

경쟁률의 꼭대기와 지원자의 꼭대기는 다른 해였다

9급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2011년, 원서는 142,732명으로 2008년(164,690명)보다 적었습니다.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은 분모, 선발 예정 인원이 1,529명으로 조사 기간 중 가장 적었던 탓입니다. 원서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7년(228,368명)인데, 이때는 선발 인원도 4,910명으로 늘어 경쟁률은 46.5대 1이었습니다.

시험경쟁률 최고원서 최다최근 경쟁률최근 원서원서 최다 대비
9급 공채93.3 (2011)228,368 (2017)28.6 (2026)108,718-52%
7급 공채122.7 (2011)71,397 (2013)44.6 (2025)26,511-63%
5급 공채50.2 (2011)17,928 (2011)30.5 (2026)10,401-42%
7급 민간경력38.5 (2017)4,701 (2017)19.1 (2026)3,246-31%
5급 민간경력32.5 (2011)3,392 (2014)15.0 (2026)944-72%

그 뒤에 일어난 일

9급 원서는 2017년에서 2024년 사이 55% 줄어 103,597명이 됐습니다. 같은 사이 선발 인원은 2022년 5,672명까지 늘었다가 줄었습니다. 2026년 경쟁률이 28.6대 1로 2025년(24.3)보다 오른 것도 원서(+3%)보다 선발 인원(-12%)이 더 크게 움직인 결과입니다. 7급 공채 원서는 2013년 71,397명에서 2025년 26,511명(-63%), 5급 공채는 2011년 17,928명에서 2026년 10,401명(-42%)입니다.

그래도 남는 문제: 오지 않는 경력자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5급 민간경력 채용입니다.1 5급 민간경력 원서는 2014년 3,392명에서 2026년 944명으로 72% 줄었고, 2026년 경쟁률은 15.0대 1입니다. 7급 민간경력도 2017년 4,701명이 가장 많았습니다.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수험생에게 반가운 소식일 수 있지만, 지원하는 경력자가 그만큼 줄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왜 줄었는지(보수, 일의 조건, 청년 인구)는 이 데이터로 가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공시 열풍"의 크기는 경쟁률 한 줄로 재기 어렵습니다.2 원서를 낸 사람과 뽑는 자리를 따로 보면,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해도, 지금 식어 가는 곳도 다르게 보입니다.

지켜볼 숫자

이 장의 숫자는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를 가르지 않아서, 희망을 말할 근거를 찾기 어렵습니다. 지켜볼 숫자는 민간 경력자 채용으로, 5급 민간경력 원서는 2014년 3,392명에서 2026년 944명이 됐습니다.

읽을 때 주의할 점

엮은 공공데이터

목록키데이터기관기간
15127744연도별 국가직 공무원(7급·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경쟁률인사혁신처2008–2026
15127791연도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경쟁률인사혁신처2008–2026
15127795연도별 국가직 공무원(5급·7급 민간경력) 채용시험 경쟁률인사혁신처2011–2026

주석

  1. 한국행정연구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제도 성과분석 및 개선방안 (2018). ↩
  2. 한국국정관리학회(현대사회와 행정 28권 1호), 공무원시험준비생 규모 추정 및 실태에 관한 연구 (2018). ↩

다른 아젠다

데이터 2개▤▶

자영업은 치킨집·카페뿐일까 — 가장 많이 늘어난 가게엔 간판이 없다

13 · 일·경제 · 일반화 본능 · 2015–2026.6
데이터 3개⌂▶

전세는 이제 다 위험할까 — 금 간 벽돌은 다세대·오피스텔에 몰렸다

21 · 일·경제 · 다급함 본능 · 2016–2025
데이터 3개▣▶

한국 수출은 반도체, 그리고 수도권일까 — 다섯 상자 중 넷은 다른 짐, 절반 넘게 지방 부두에서 뜬다

28 · 일·경제 · 일반화 본능 · 2000–2025
데이터 3개⊤▶

주택 공급 절벽이 왔을까 — 분양은 3년째 3분의 1 가까이 줄었고, 가장 깊은 골은 대구·전남·경북에 있다

33 · 일·경제 · 다급함 본능 · 2017–2028
데이터 3개⧉▶

프랜차이즈 창업은 안전한 선택일까 — 브랜드 10개 중 7개는 가맹점이 10곳도 안 된다

38 · 일·경제 · 일반화 본능 · 2017–2025
데이터 3개⌗▶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질까 — 소득은 좁혀졌고, 자산은 벌어졌다

69 · 일·경제 · 부정 본능 · 2011–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