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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절벽이 왔을까 — 분양은 3년째 3분의 1 가까이 줄었고, 가장 깊은 골은 대구·전남·경북에 있다

한 줄
HUG 분양보증을 받은 아파트는 2023–2025년(1–8월) 한 해 평균 10.4만 세대로 2017–2022년 평균(15.1만 세대)보다 31% 줄었다. 수도권은 25%, 지방은 37% 줄었고, 대구는 평소의 9%, 광주는 194%다.
분류
일·경제
본능
다급함 본능
그림 방식
크레인과 골조 · 시도마다 건물 하나 · 골조 높이 = 평소(2017–2022 평균) 분양 세대수, 채운 층 = 그해 분양 세대수(1–8월) · 층 1개 = 1,000세대 · 크레인은 그해 작업 층에
기간
2017–2028
엮은 데이터
3개 · 국토교통부 · 주택도시보증공사 · 한국부동산원
먼저, 문제 하나

2023–2025년(1–8월) HUG 분양보증을 받은 새 아파트 세대수는 2017–2022년 평균과 비교해 어떻게 변했을까?

평균 151,350세대에서 104,015세대로 31% 줄었습니다. 수도권은 25%, 지방은 37% 줄었습니다.

"주택 공급 절벽"이라는 말이 뉴스에 오르면 당장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습니다. 겁이 날수록 숫자를 확인하기 전에 결정부터 하려는 습관, 로슬링이 말한 다급함 본능입니다. 위 그림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은 아파트 사업장 2,623곳을 시도마다 건물 하나로 세운 것입니다. 골조 높이는 2017–2022년 평균, 채운 층은 그해 분양 세대수이고, 층 하나가 1,000세대입니다. 자료가 2025년 8월에서 끝나서 모든 해를 1–8월로 맞춰 비교합니다.

한 해의 흔들림이 아니라 3년째

1–8월 분양보증 세대수는 2020년 181,184세대로 가장 많았고, 2023년 86,587세대로 가장 적었습니다. 2023–2025년 세 해는 모두 2017–2022년 평균(151,350세대)보다 적었고, 세 해 평균은 104,015세대로 31% 적습니다. 한 번 꺾였다 돌아온 흔들림이 아니라 몇 해째 이어지는 감소입니다. 다만 절벽처럼 0으로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한 달 단위는 더 크게 흔들립니다. 2025년에는 2월 4,046세대, 4월 25,038세대로 한 달 사이에도 몇 배씩 차이가 납니다.

해한 해 전체1–8월수도권 (1–8월)지방 (1–8월)
2017235,376137,58477,12160,463
2018214,794143,02675,59867,428
2019252,586156,38076,95979,421
2020290,039181,18497,49083,694
2021275,917156,71161,93194,780
2022232,226133,21253,69779,515
2023175,60086,58746,93439,653
2024205,517129,61565,99863,617
2025–95,84252,17743,665

깊은 골은 몇몇 지역에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2017–2022년 평균보다 25%, 지방은 37% 줄었습니다. 지방 안에서도 차이가 큽니다. 가장 깊은 곳은 대구입니다. 2019, 2020, 2021년에는 1–8월에만 해마다 1.5만 세대가 넘게 분양보증을 받았는데, 2023년 같은 기간에는 한 세대도 없었습니다. 2023–2025년 평균이 평소의 40%에 못 미치는 곳은 대구(9%), 전남(33%), 경북(34%), 경남(36%)입니다. 거꾸로 광주(194%), 대전(132%), 부산(125%)은 평소보다 많았습니다.

시도2017–2022 평균 (1–8월)2023–2025 평균평소 대비입주 예정 2026.7–2028.6
세종1,63600%1,122
대구13,4731,2619%5,377
전남4,1641,38333%12,061
경북5,1101,73834%9,819
경남9,2003,32936%7,624
충남8,9444,63952%25,840
인천14,4489,02562%40,088
강원5,4503,59666%10,507
충북6,8314,53766%18,935
경기45,01934,75877%151,343
서울14,33211,25379%49,668
전북3,6132,91781%10,439
울산2,5812,41093%14,208
제주94990696%4,432
부산8,18810,252125%27,832
대전3,7995,012132%21,602
광주3,6136,999194%14,515

그래도 남는 문제: 골조는 3년 뒤에 입주가 된다

분양이 줄면 입주는 몇 해 뒤에 줄어듭니다. 국토교통부 주택인허가 자료로 두 곳의 사업장을 모두 따라가 보니, 세종 동 지역(103곳)은 사업승인에서 사용검사(입주)까지 중간값 32개월, 서울 강남구(120곳)는 38개월이 걸렸습니다. 강남구는 넷 중 한 곳이 48개월을 넘겼습니다. 세종의 사업승인은 2011–2017년 한 해 평균 13.6건에서 2018년 이후 3.1건으로 줄었습니다. 세종의 2023–2025년 분양보증은 한 세대도 없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집계로 2026년 7월–2028년 6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425,412세대이고, 그 가운데 57%가 수도권입니다. 대구는 5,377세대입니다.

그래서

줄어든 것은 사실이고, 한 해의 흔들림도 아닙니다. 그래도 "전국이 절벽"이라는 다급한 말은 평소의 9%가 된 대구와 평소보다 많아진 광주를 한 문장에 넣습니다. 골조가 입주로 바뀌는 데 3년 안팎이 걸리니, 오늘의 분양 숫자는 2028년 무렵의 입주를 미리 알려 주는 신호입니다. 대책도 전국을 한꺼번에 흔들기보다 분양이 멈춘 곳과 그 이유를 따로 보아야 합니다.

좋아지려면

1–8월 분양보증 세대수는 최근 세 해 평균 104,015세대로 평소의 151,350세대보다 31% 적습니다. 다만 광주는 평소의 194%, 대전은 132%, 부산은 125%로 평소보다 많았습니다. 줄어든 정도는 전국이 같지 않다는 것을 같은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읽을 때 주의할 점

엮은 공공데이터

목록키데이터기관기간
15134208주택도시보증공사_분양이력현황주택도시보증공사2017–2025-08
15111714한국부동산원_주택공급정보_입주예정물량정보한국부동산원2026-07–2028-06
15136560국토교통부_건축HUB_주택인허가정보 서비스 API국토교통부표본 2곳 · 승인 199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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