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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사고는 계속 늘까 — 2023년 정점, 2024년엔 줄었다

한 줄
전동킥보드 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2년 2,386건으로 20배 넘게 늘고 2023년 2,389건으로 사실상 그대로였지만, 2024년 2,232건으로 줄었다. 사망·부상은 2022년부터 2년 연속 줄었다.
분류
안전
본능
직선 본능
그림 방식
야간 브레이크등 궤적 · 연도별 사고를 밤길 위 빛줄기로 · 2021.5 면허·헬멧 표지판 · 2024년 가해자 연령대
기간
2017–2024
엮은 데이터
2개 · 도로교통공단(KOSIS) · 한국도로교통공단
먼저, 문제 하나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는 지금도 해마다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을까?

2023년 2,389건이 사고 정점이었고 2024년 2,232건으로 줄었습니다. 사망·부상은 한 해 앞선 2022년이 정점이었습니다.

새로 생긴 위험은 흔히 "갈수록 심해진다"고 여겨집니다. 전동킥보드가 거리에 늘어나던 시절의 사고 그래프를 본 사람이라면 지금도 매년 기록을 새로 쓰고 있으리라 짐작하기 쉽습니다. 처음 몇 해의 가파른 오르막을 앞으로도 곧게 이어 그리는 직선 본능입니다. 위 화면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이 집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가해 사고를 밤길 위 빛줄기로, 한 해 한 줄씩 늘어놓은 것입니다.

2017–2022년, 20배

PM 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몇 해 동안 해마다 거의 곱절로 늘어 2022년 2,386건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같은 기간 4명에서 26명으로 늘었습니다. 2021년 5월 13일부터는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PM에도 운전면허와 헬멧 착용이 의무가 됐습니다. 그런데 법 시행 전 마지막 온전한 해인 2020년과 시행 후 첫 온전한 해인 2022년을 비교하면 사고는 2.7배, 사망자는 2.6배로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연간 집계만으로는 법 시행 전후 몇 달을 정확히 가르지 못하지만, 적어도 이듬해 사고가 곧바로 줄지는 않았습니다.

연도사고건수사망자수부상자수
20171174124
20182254238
20194478473
202089710985
20211,735191,901
20222,386262,684
20232,389242,622
20242,232232,486

그런데 정점을 찍고 꺾였다

오르막은 2022년에서 멈췄습니다. 2023년 2,389건은 2022년보다 3건 많을 뿐, 사실상 같은 자리였습니다. 2024년에는 2,232건으로 6.6% 줄며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사망자·부상자는 그보다 1년 이른 2022년에 이미 꼭대기(사망 26명, 부상 2,684명)를 찍고, 2024년까지 2년 연속 줄어 각각 11.5%, 7.4% 감소했습니다.

그래도 남는 문제: 많이 다치는 나이, 많이 죽는 나이는 다르다

도로교통공단이 따로 공개한 2024년 파일로, 가해자 연령이 적힌 PM 사고 1,915건을 나이로 나누면 44.5%가 19세 이하입니다. 또래가 가장 많이 사고를 낸다는 짐작은 이 자료에서는 맞습니다. 그런데 사망자로 보면 다릅니다. 19세 이하가 낸 사고의 사망자는 4.3%에 그치는 반면, 사고 비중이 5.6%뿐인 65세 이상이 낸 사고의 사망자가 39.1%를 차지합니다. 많이 넘어지는 나이와, 넘어지면 많이 숨지는 나이가 같지 않습니다.

가해자 연령(2024년)사고(비중)사망자
19세이하852 (44.5%)1
20-29세390 (20.4%)1
30-39세220 (11.5%)3
40-49세142 (7.4%)3
50-59세124 (6.5%)5
60-64세58 (3.0%)1
65세이상108 (5.6%)9
불명21 (1.1%)0

이 자료는 사고를 낸 것으로 기록된 PM 운전자 본인의 나이입니다. 다치거나 숨진 사람이 반드시 그 운전자는 아니며, 같은 사고에 동승자나 상대방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파일의 PM 사고 합계는 KOSIS 연간표의 2024년 합계(2,232건)보다 14% 적어, 나이대별 '비중'만 쓰고 합계 자체는 KOSIS 수치와 나란히 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늘고 있다"는 더 이상 사실이 아닙니다. 사고는 2023년, 사망·부상은 2022년을 정점으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다만 줄어든 것은 건수일 뿐, PM 운행량이나 이용자 수가 함께 줄었는지는 이 자료로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사고를 가장 많이 내는 나이(19세 이하)와 사고가 나면 가장 많이 숨지는 나이(65세 이상)가 다르다는 사실은, 안전 대책도 한 가지 나이대만 겨눠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좋아지려면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3년 2,389건까지 늘었습니다. 다만 사망은 2022년 26명에서 2024년 23명으로, 부상은 2,684명에서 2,486명으로 줄었고, 사고도 2024년에는 2,232건으로 줄었습니다.

읽을 때 주의할 점

엮은 공공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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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DT_V_MOTA_031가해자차종별 교통사고 (개인형이동장치)도로교통공단(KOSIS)2017–2024
15087988개인형이동장치(PM) 교통사고 월별 가해자연령대별 통계한국도로교통공단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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