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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 범죄는 늘었을까 — 검거는 50%, 인구 대비로도 26% 줄었다

한 줄
소년범죄(14~18세) 검거는 2008년 123,034건에서 2024년 61,724건으로 49.8% 줄었다. 같은 기간 소년 인구도 32.5% 줄었지만, 인구 천 명당 비율도 19.9건에서 14.7건으로 25.7% 내려갔다.
분류
안전
본능
부정 본능
그림 방식
계수기 카드 · 손계수기 다이얼로 보는 검거건수·인구당 비율의 17년, 죄종 카드 한 벌
기간
2008–2024
엮은 데이터
2개 · 경찰청 · 국가데이터처(e-지방지표)
먼저, 문제 하나

2008년과 2024년을 비교하면, 소년 인구 천 명당 범죄소년 검거 건수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19.9건에서 14.7건으로, 25.7% 줄었다. 검거 건수 자체는 49.8% 줄어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흉악해진 요즘 애들 이야기는 해마다 새로 나옵니다. 나쁜 소식은 기억에 오래 남고, 좋은 방향으로 바뀐 것은 뉴스가 되지 않아 우리는 세상이 계속 나빠지기만 한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로슬링이 말한 부정 본능입니다. 14~18세 소년범죄(형법을 어겨 검거된 경우) 통계를 2008~2024년 17년치로 펼쳐 보면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검거는 반토막, 인구 대비 비율도 줄었다

2008년 123,034건이던 소년범죄 검거는 2024년 61,724건으로 49.8%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10~18세 인구도 32.5% 줄어든 터라 "그냥 아이가 준 것 아니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구 천 명당 검거 건수로 다시 계산해도 19.9건에서 14.7건으로 25.7% 줄었습니다. 인구가 준 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실질적인 감소입니다.

연도검거건수소년인구(10~18세)인구 천 명당
2008123,0346,196,69719.9
2009118,0406,174,29519.1
201094,8456,124,52815.5
201186,6145,955,97714.5
2012106,9825,737,14318.6
201390,6935,516,01216.4
201478,7745,280,96814.9
201580,3185,031,62016.0
201676,3544,809,71915.9
201772,7414,664,99315.6
201866,2554,511,85414.7
201966,2024,320,69715.3
202064,5734,234,92015.2
202154,0604,215,86012.8
202261,1124,211,44014.5
202366,4974,179,33915.9
202461,7244,184,75514.7

그 안을 열어 보면, 폭력·절도가 대부분이다

2019년 지방청별 기록을 죄종별로 나누면(경찰청 원자료, 위 표와 별개로 집계했는데도 합계가 66,204건으로 같은 해 66,202건과 거의 일치합니다), 살인·강도·강간추행·방화를 더한 강력범죄는 3.6%뿐입니다. 가장 큰 무리는 폭력(29.8%)과 절도(25.9%)입니다. '청소년 범죄'라는 말에서 떠올리는 강력사건은 실제로는 드문 축에 듭니다.

죄종(2019)인원비중
폭력19,69929.8%
절도17,15125.9%
특별법범13,08519.8%
지능10,74216.2%
기타3,0194.6%
강력범죄2,3673.6%
풍속1410.2%

그래도 남는 문제

내림세가 매끈한 직선은 아니었습니다. 인구 천 명당 비율은 2021년 12.8건까지 내려갔다가 2023년 15.9건으로 24.1% 다시 올랐습니다. 인구 천 명당 비율이 줄어든 몫도 대부분 앞쪽 몇 해에 몰려 있습니다. 2011년에 이미 14.5건이었고, 그 뒤로는 12.8건에서 18.6건 사이를 오르내렸습니다. 이 통계는 14~18세 '범죄소년'만 셉니다.1 형사책임을 지지 않는 10~13세 '촉법소년'은 검거가 아니라 경찰이 직접 가정법원 소년부로 보내는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이 숫자에 잡히지 않습니다.2 또한 검거 건수는 실제 비행이 아니라 '경찰이 확인한' 사건만 세므로, 단속·신고 관행이 바뀌면 숫자도 함께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 범죄는 늘지 않았습니다. 검거 건수도, 인구 대비 비율도 17년 전보다 뚜렷이 줄었고, 그나마 남은 사건도 강력범죄보다는 폭력·절도가 대부분입니다. 최근 몇 해의 반등은 지켜볼 부분이지만, 그것을 '역대 최악'으로 읽을 근거는 없습니다.

좋아지려면

소년범죄 검거는 2008년 123,034건에서 2024년 61,724건으로 줄었고 소년 인구 천 명당으로도 19.9건에서 14.7건으로 낮아졌습니다. 다만 그 비율은 2011년 14.5건에서 2024년 14.7건으로 거의 제자리이고, 2021년 12.8건에서 2023년 15.9건으로 다시 오른 구간도 있어 낮아진 자리를 지키는지가 관건입니다.

읽을 때 주의할 점

엮은 공공데이터

목록키데이터기관기간
KOSIS DT_1YL3401소년 천명당 소년범죄검거건수(시도)국가데이터처(e-지방지표)2008–2024
15064591경찰청_지방청별 범죄소년 검거인원 현황경찰청2019

주석

  1.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형법 제9조(형사미성년자) (2026). ↩
  2.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소년법 제4조(보호의 대상과 송치 및 통고)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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